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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추천5

[캔맥주 추천] 브라우퍼 바이젠(Brauperle Weizen), 독일 #맥주리뷰7 맥주는 흐르는 빵이라고 했다. 맥주리뷰7. 브라우퍼 바이젠(Brauperle Weizen) 밀맥주, 독일 이 맥주는 놀랍게도 뜯는 순간 식빵 한 봉지를 얼굴 앞에서 뜯은 듯 구수한 향이 코를 찌른다! 흐르는 음식을 유일하게 섭취할 수 있었던 고행의 기간 사순절, 수도사들에게 맥주는 영양가 있는 빵이었다. 물론 나도 트라피스트같은 맥주를 마시고 싶다. 근데 못가는걸 어떡해. - 담백하고 고소한 향이 맥주도 곡주라는 걸 다시금 알려주고, - 아주 곱고 풍부한 거품 때문에 빵을 한 입 베어문 듯 입안 가득 맥주가 들어찬다. - 아 이건 빵이다. - 다만 끝무렵 찾아오는 뜬금없는 파인애플향, - 사우어함이 혀 안쪽으로 남아있어 청량한 느낌은 아님 고소함을 간만에 느끼게 해준 맥주. 덕분에 고소함에 끌려 기네스와.. 2020. 9. 24.
[캔맥주 추천] 리허(Licher) 바이젠비어, 독일 #맥주리뷰3 맥주리뷰3. 리허(Licher) 바이젠비어, 독일 밀맥주 독일에서 유일하게 가본 두 지역 중, 프랑크푸르트 근교 Lich 지역 맥주 물총새 로고로 유명, 물총새가 수질이 깨끗한 곳에서 사는 새라서... 깨끗한 물로 만든 맥주라는 뜻일..까..(내생각) 생각이 닿은 김에 또다른 물총새 맥주인 인도 '킹피셔' 맥주를 사와야겠다. Licher맥주는 그렇다할 정보가 없다. RateBeer에서도 리뷰가 몇 개 없을 정도. 하여 나의 주관적인 느낌 위주로 써보려고 한다. - 컵을 잘못씻었나 할 정도로 매우 시트러스한 첫 향 - 당황해서 안주를 먼저 한 입 먹어도 향이 입안에 남아있음 - 탄산이 빠져나가면 향이 한층 더 강하게 느껴져서, - 친구와 이야기하며 마시는 자리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맥주 - 자글자글 탄산이 .. 2020. 9. 22.
[캔맥주 추천] 스핏파이어(Spitfire) 앰버에일, 영국 #맥주리뷰4 스핏파이어(Spitfire) 앰버에일, 영국 이름부터 스핏파이어. 덩케르크에서 보던 그 멋진 전투기다. 앰버에일은 쉽게 찾기가 힘들다. 여기에 이름과 디자인에 크게 끌려 구매했다. 이름, 디자인 모두 간지나는데, 색까지 간지터진다. 진득한 호박색에 찹찹할 것 같은 포도색의 중간 지점. 첫 모금부터 카카오 향, 아니 이건 초코렛이다! 맥주에서 카카오, 초코렛, 다크초코렛 맛이 난다고하면 다들 믿질 못하는데 찾았다 이제 쉽게 이해시켜줄 수 있겠다. 다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맥주 맛과는 거리가 있으므로, 벌컥 벌컥 크으아앙! 을 기대해선 안된다. 향이 강해서 일까, 마우스필은 다소 약하다. 목넘김은 나쁘지 않다. 뒤를 흐리는 맛은 없이 깔끔한 편이다. (무게감이 없어 싫어할 수도 있겠다) 정말 개인적이.. 2020. 9. 16.
[캔맥주 추천] 스팀브루 저먼 레드(Steam Brew German Red) 복 비어(Bock), 독일 #맥주리뷰6 맥주리뷰6. 스팀브루 저먼 레드(Steam Brew German Red) 복 비어(Bock)독일. 라벨 디자인부터 눈을 사로잡는 레드 복. 도수가 높아서 헤롱한 느낌으로 쓴다. 캬라멜과 다크의 중간 어딘가. 잔에 따를 때부터 묘한 색에 매료 첫 향은 고소한 향, 비주얼로는 신맛이 날 것 같았으나 살짝 대추향으로 시작하여 탄산감이 끝날 때 쯔음은 약한 계피향으로 마무리. 전반적으로 달콤하고 견과류스러운 바디. 빨리 취하고 싶은 상대와 마시기 좋은 맥주. 개인적으로 소맥보다 와인보다 훠어어어얼씬 좋다 (고소해서 더 빨리 취할 것 같아) #맥주 #맥주리뷰 #Steambrew #스팀브루저먼레드 2020. 9. 13.